Driving Hours (2021)
When I meet someone new, they usually ask, “How’s life in Korea?” Living as an expat in Korea is actually pretty comfortable. Most Koreans are incredibly friendly and always willing to lend a hand. Although they often describe themselves as unexpressive, reserved, or blunt, from my experience, that’s not the case at all. They’re actually quite fun and always smiling when they talk to you. However, there’s one area where this friendliness doesn’t quite carry over: driving. From what I’ve seen—especially during my daily commute on Olympic-daero—fender benders are a common sight. I’m not exaggerating when I say they happen four out of five days. Thankfully, the dense traffic usually keeps these incidents from turning into serious accidents.
I’ve seen far too many fender benders right in front of me. A major issue seems to be that many drivers can’t stand others cutting in line and refuse to let them merge. Then—bang! Suddenly, your car is damaged, your day is ruined, and you’ve caused delays for countless others. These accidents could definitely be avoided. I really wish we all would just ease up a bit and be considerate of others while driving. Wouldn’t that make things better for everyone? Just today, on my way home, I let a car merge in front of me. The driver lowered his window and flashed me a big ‘hand heart‘ sign three times in a row! It seems he was really touched by my ‘heroic action’!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 보면 제게 “한국 생활은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사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매우 편합니다. 한국인은 대부분 친절하고 언제나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자신을 무뚝뚝하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매우 재미있고, 대화할 때면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친절함이 나타나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운전입니다. 제가 출퇴근할 때 주로 이용하는 올림픽대로에서는 경미한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과장이 아니라 일주일에 나흘 정도는 이런 사고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교통 정체가 심각한 덕분에 큰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눈 앞에서 접촉사고를 너무 많이 목격했는데 대부분 운전자들이 다들 차가 앞으로 끼어드는 것을 참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사고가 발생하면 차가 망가질 뿐만 아니라, 하루 내 기분도 상하며 당신과 상관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손해보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사고는 분명히 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운전자가 좀 더 천천히 운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모두에게 더 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바로 오늘, 퇴근 길에, 저는 한 차량이 제 앞으로 들어오도록 양보했습니다. 그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세 번 연속으로 큰 ‘손하트’ 신호를 보내며 정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