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ling (2021)

저는 이런 한국 전통적인 느낌의 노래를 좋아해요.

오늘 내용은 영어로 쓰면 뜻을 잘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한국어로 쓸게요. ㅋㅋㅋ

“이 카페는 인테리어가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드에 빈티지한 감성이 믹스된 유니크한 컨셉의 핫플입니다.”
중국 친구가 한국어 어렵냐고 물어보면 저는 항상 “완전 쉽지.”라고 해요. ㅋㅋㅋㅋ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외래어를 진짜 많이 쓰고요. 원래 한국에 없던 개념이라면 외래어를 쓰는 건 이해가 돼요. 그런데 왜 멀쩡한 한국어가 있는데도 굳이 ‘마늘’을 ‘갈릭’이라고 하고, ‘새우’를 ‘쉬림프’라고 하고, ‘계피’를 ‘시나몬’이라고 하고, ‘빨대’를 ‘스트로우’라고 하고, ‘검정색’을 ‘블랙’이라고 하고, ‘행사’를 ‘이벤트’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회사에서는 매일 미팅(회의), 컨펌(승인), 스케줄(일정), 리마인드(상기), 멘션(언급), 업데이트(갱신), 이슈(문제), 디테일(세부 사항), 커버(대행), 프로세스(절차), 더블 체크 (재확인) 같은 표현을 써요. 처음에는 외국인 직원을 배려해서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는데, 정작 한자어는 저한테 하나도 어렵지 않다는 걸 모르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오늘도 “죄송합니다만 워크인은 안 됩니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냥 “예약 없이 그냥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면 되잖아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더 고급스럽고 세련돼 보여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제화를 추진하려는 걸까요? 그렇다면 차라리 영어로 하는 게 더 낫지 않나요? 그런데 또 정작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어쨌든 중국어에서는 이미 있는 표현을 두고 굳이 외래어를 쓰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중국인인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 가요. 중국에서는 평소에 문장 중간중간 영어를 섞어 쓰면 보통 “잘난 척한다”는 말을 듣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순우리말”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은 의태사예요. ‘토실토실’, ‘보들보들’, ‘폭신폭신’, ‘말랑말랑’,’동글동글’ 같은 말들이 정말 좋더라고요. 참고로 우리 집 곰인형 이름은 ‘보들이’랑 ‘토실이’예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