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Hare Affair – Season 2 Episode 7

1981년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오스트리아의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과 살림 아흐메드 살림 탄자니아 외무장관은 상당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중국과 미국은 비밀투표 방식으로 각각 상대방이 지지한 후보에게 16번 연속 반대표를 던졌다. 12월 3일과 12월 8일에 발트하임과 살림은 입후보를 포기했고 결국 페루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가 제5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번역

어흠! 좋아, 좋아.
조용! 조용!
다음 의제에 대해 투표를 시작하자.
찬성. 반대. 기권?!
그 때 연합대회에서 자주 기권하는 토끼가 나타났다.
창성. 반대. 기권?!
히히히
야, 네가 신입이라 규칙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자꾸 기권하지 마.
보기 안 좋다구.
선배로서 한 마디 해주는 거야. 알겠지?
근데, 이런 의제들을 토론하지도 않고 다른 애들이랑 상의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찬성표를 던지겠어?
그냥 태도를 취하면 돼. 태도가 있는 토끼가 되라. 이해해?
응. 이제 이해했어.
다음은 차기 사무총장 선거 안건.
다들, 태도를 명확하게 보여줘.
지금부터 첫 번째 라운드 투표 시작!
토끼! 너 뭐하는 거야?
됐어! 너인 거 알아.
어? 알고 있었어?
그걸 어떻게 모르냐?
그럼 우리 상의해 보자.
만약에 우리 둘 다 포기가 힘들면…
그럼 그렇게 하자.
참나. 이런 심술쟁이 처음 봐.
히히, 피차일반.
결국 당해 사무충장이 순조롭게 선출되었다.
할 말이 있는데, 그 토끼는 만만치 않아. 지난 번에 당할 뻔했어.
혹시 그거 알아? 그 토끼는 토품이 진짜 별로다. 그런 애랑 놀지마.
독수리야. 이리 와 보셔.
간다. 간다. 하하하
아유, 토끼, 왜 그래?
방금 걔들에게 내가 얼마나 좋은지 얘기했지?
그럼!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1981년 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