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Prices Becoming a Key Issue in Italy’s Upcoming Election

Transcript

Now let’s turn our attention to Italy.
이제 이탈리아를 살펴 봅시다.
And with energy prices soaring in much of the world, in Italy it’s unsurprisingly become a key issue in the election, which is happening in just over a week.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숫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당연하게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선거에서 이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Polls suggest a coalition led by the far-right is likely to win, with some of its members now talking about dropping sanctions against Russia because of the cost of living crisis.
여론 조사에 따르면 극우가 이끄는 연합 정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당원들이 생활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제재 철회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Our Italy correspondent Mark Lowen reports.
우리 이탈리아 주재원 마크 로웬이 보도합니다.
In the lush Italian Alps lies Russian leverage in Europe.
울창한 이탈리아 알프스에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존재합니다.
For long, its gas has poured in here, making up 40% of Italy’s total, the largest share.
오랫동안 이곳을 통과하는 러시아 가스는 이탈리아 전체 소비량의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ut now, with Western sanctions over Ukraine, Moscow has tightened the taps, its supply down by 60%, Vladimir Putin pushing a key pressure point.
그러나 지금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모스크바가 가스의 공급을 60% 줄였으며 푸틴이 핵심 약점을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It is very difficult to be able to predict whether we will have enough gas for this winter or not.
이번 겨울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With the government, we’re working very hard to resolve or at least succeed in fighting this emergency situation to avoid having gas rationing.
정부와 함께 가스 배급을 피하고 이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Up until now, Russia has always been a reliable supplier.
지금까지 러시아는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였습니다.
Not even during the Cold War did we go without its gas.
냉전 중에도 우리는 러시아 가스 없이는 살 수 없었습니다.
Italy is now importing more liquefied natural gas stored offshore, and Algeria has replaced Russia as its biggest provider.
이탈리아는 현재 액화 천연 가스(LNG)를 더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알제리가 러시아 대신 최대 공급 국가가 되었습니다.
But for ordinary Italians, the impact is clear. The war is driving up prices and making more question whether it’s really worth it.
그러나 이탈리아 서민들에게는 그 영향이 분명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At the Pipolo Ice Creamery serving up mouthwatering scoops has soured as electricity bills rocket.
전기 요금이 폭등하면서 피폴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영업에 어려움을 걲고 있습니다.
I’m not voting, says the owner, in elections coming up as energy prices triple making his business unsustainable.
주인은 3배로 뛴 에너지 가격으로 사업이 어려워져 다가오는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e will have to stop paying bills soon so they’ll cut us off and shut us down.
우리는 요금을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곧 문을 닫을 겁니다.
My grandfather opened this place in 1929.
1929년에 저희 할아버지께서 이 곳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We survived the 2nd World War and now it will hurt a lot if we have to close because of an electricity crisis.
우리는 2차 세계대전에서도 살아남았지만 이제 전기 요금 때문에 문을 닫아야 한다면 마음이 많이 아플 겁니다.
Maybe the government should look at how hungry its people are and ask if it can still help Ukraine.
정부는 국민들이 얼마나 배고픈지 살펴보고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여전히 도울 방법이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This is about our constitution, which explicitly rejects participating in wars.
우리 나라의 헌법에 따르면 전쟁을 참여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We are rejecting Russian gas in favor of other countries with dirty human rights records like Qatar and Algeria.
우리는 러시아 가스를 거부하면서 카타르나 알제리와 같이 인권 문제가 있는 나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But we’re not talking about how Europeans are being brought to their knees by this war.
하지만 우리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유럽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Ukraine’s nightmare is rippling through Europe and this nation as it casts its ballot.
선거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악몽이 유럽과 이 나라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Italy too, wants victory in Kyiv, but at what cost?
이탈리아도 키이우의 승리를 원하지만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걸까요?